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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들의 귀환…다시 들썩이는 명동 상권

  • 관리자
  • 2018-11-04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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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성지' 8층짜리 다이소 명동역점…9월 대비 10월 일매출 300만원 껑충
이마트 24 명동본점에도 중국인 가득…바구니에 과자·라면 묶음 한가득 담아

백화점도 중국인 특수, 면세점에 없는 명품 구입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명동 상권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요우커)과 개별관광객(싼커)이 찾아오며 다시 들썩이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사태가 터진 이후 1년6개월여 만이다. 해빙 무드를 타며 10월부터 명동 상권 매출 성적이 부쩍 성장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명동에 위치한 다이소 명동역점. 올가을 들어 제일 추운 날씨에도 3층 문구류 팬시 매장은 중국인 고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이 바구니 한가득 담고 있던 물건은 우리나라 전통 혼례복 차림의 신랑ㆍ신부가 새겨진 3000원짜리 휴대폰 케이스. 똑같은 물건을 20~30개씩 쓸어 담는 건 예삿일이었다. 친구들과 이곳을 방문한 중국인 바오화씨는 "작년보다 한국으로 여행 오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며 "원래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봤던 스테인리스 수저 세트를 사려고 왔는데 이것저것 다 담아도 5만원이 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8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인테리어 소품, 식음료품, 주방용품, 팬시용품 등 카테고리별로 꾸며놓은 매장이 한눈에 펼쳐진다. 유모차를 끌고 이곳을 찾은 중국인 샤이롄씨는 "아이에게 시리즈로 나온 빵 디자인의 인형을 사줬다"며 "선물용으로 줄 한국 전통 디자인 술잔도 샀는데 싸면서도 품질은 괜찮은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이곳을 찾는 전체 고객 중 외국인 고객의 비중은 10명 중 6~7명꼴이다. 외국인 고객 중에서도 중국인 고객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말 한한령(한류제한령) 탓에 매출이 주춤했지만 최근 들어 매장을 찾는 중국인들이 부쩍 늘었다는 게 다이소 측의 설명이다. 윤지은 명동역점장은 "9월 대비 10월 일 매출이 평균 200만~300만원가량 올랐다"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이 전부 5000원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한 달 동안 급증한 셈인데 중국인 관광객들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이마트24 명동센터점 역시 중국인들로 북적였다. 여기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과자와 라면류. 특히 관광객 대상 매출 효자 상품인 허니버터 아몬드는 최저가 세일 가격을 달고 입구에서부터 진열돼 있었다. 매장 안 고객들이 전부 바구니를 들고 있는 모습도 다른 편의점과는 다른 풍경이었다. 강사성 명동 지역 이마트24 점포 담당자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매장이라 대용량 묶음 제품으로 판매하는 김, 아몬드, 컵라면이 많이 나간다"며 "명동 상권은 9월 이후부터 성수기를 맞아 명동센터점의 경우 9월 매출 대비 10월 매출이 2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명동 주변 백화점들에도 외국인들의 방문이 부쩍 잦아졌다. 백화점에 찾아오는 중국인들의 경우 명품 매장을 주로 찾는다. 면세점 명품 숍에 없는 품목들을 백화점에서 구입하기 위해서다. 면세점에서 기초 화장품을 샀다면 백화점에선 색조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도 매출 신장 이유 중 하나다. 9월 대비 10월 중국인 매출은 롯데백화점 소공점과 신세계백화점 명동점 각각 23%, 32.5%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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