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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바닥론' 솔솔 나와도…신용잔고 부담은 여전

  • 관리자
  • 2018-11-04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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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대비 신용잔고 비중, 코스피 0.34%·코스닥 1.96%
신용잔고 주는 반면 한달새 신용잔고주 300% 오른 종목도
"美 중간선거 및 연준 회의 전까지 보수적 대응 필요"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로 강한 반등을 보인 한국증시가 저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신용잔고 비율이 여전히 낮지 않다며 미국의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보수적 대응이 적절하다는 견해가 제기된다.한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 화해 제스쳐 영향으로 강한 반등을 보이며 저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韓증시 바닥론’ 솔솔…신용잔고 부담은 여전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71.54포인트(3.53%) 오른 2096.00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 대비 33.19포인트(5.05%) 오른 690.65에 마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무역합의 초안을 작성하라고 각료들에게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 지수가 3%대 상승한 건 2011년 12월 1일 3.72% 상승한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2015년 8월 25일 5.23% 오른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달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3.21%, 20.55% 폭락하며 연일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지만 이달들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한국 증시가 10월 대폭락기를 거쳐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가 제기된다.

그러나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잔고 비율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일 결제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금액은 각각 4조6562억원, 4조3153억원이다.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잔고비중은 0.343%다. 지난달 중순 0.4%까지 잔고금액 비중이 상승했던 데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과거 3년 평균치인 0.26%를 크게 웃돈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대비 신용융자 잔고비중도 1.962%로, 과거 3년 평균치인 1.88%를 상회한다.

신용융자는 개인이 투자 목적으로 증권사에서 빚을 낸 금액을 말한다. 개인이 신용융자를 통해 주식을 매수했는 데 주가가 폭락한다면, 증권사는 자금 회수가 불가능해질 것을 고려해 고객의 의사와 관계 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하는 ‘반대매매’ 절차를 밟는다. 이때문에 신용잔고가 많은 종목일수록 ‘주가하락→반대매매→주가하락’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폭락장 패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 코스피·코스닥 신용잔고율 1위 ‘금호에이치티’·‘지스마트글로벌’
 
코스피 시장에서 1일 결제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금호에이치티(214330)로 신용잔고율은 8.46%다. 지난달 1일과 비교했을 때 121.39%나 증가했다. 이어 한솔홈데코(025750)가 8.31%로 높았고, 디피씨(026890)가 7.8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 △필룩스(033180)(7.70%) △남선알미늄(008350)(7.54%) △한국내화(010040)(7.15%) △삼화콘덴서(001820)(7.05%) △제이준코스메틱(025620)(6.27%) △이건산업(008250)(6.26%)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6.17%)가 신용잔고율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내화는 지난달 1일과 비교해 신용잔고주가 304.66%나 증가했고, 디피씨 역시 같은 기간 150.61%나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신용융자 잔고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스마트글로벌(114570)로 8.95%였다. 이외 △대성파인텍(104040)(8.53%) △중앙백신(072020)(8.40%) △웰크론강원(114190)(8.14%) △엠케이전자(033160)(8.11%) △솔드웍스(7.88%) △서전기전(189860)(7.64%) △상신이디피(091580)(7.55%) △리노스(039980)(7.54%) △성창오토텍(080470)(7.50%) 순으로 신용잔고율이 높았다. 이 중에서도 솔트웍스는 지난달 1일 대비 신용잔고주가 49.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용잔고 금액이 크게 줄어들며 추가적인 반대매매 물량 출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지만 추가 출회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게 좋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위대한 협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중국 반도체 기업의 수출제한 등 압박도 지속하고 있어 6일 미국 중간선거와 연준의 내년 통화정책 경로를 재가늠해볼 수 있는 7~8일 FOMC 회의 이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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