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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입고 조사받은 양승태…檢 '40여 개 혐의' 수싸움

  • 관리자
  • 2019-01-25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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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대신 양복 / 檢 비공개 소환… 40여개 혐의 추궁 / 梁, 26일 71세 생일 구치소서 보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는 양승태(사진) 전 대법원장이 25일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양 전 대법원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비공개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복장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을 양 전 대법원장에게 고지했고 양 전 대법원장은 수의 대신 양복 차림으로 조사에 임했다. 수갑 착용 여부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이 사사건건 보도되는 것에 민감해한다”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말했다. 호송 지침에 따르면 구치소에서 이동할 땐 수갑을 채우거나 포승줄로 결박해야 한다.

검찰은 구속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까지 양 전 대법원장을 계속 불러 40여개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재차 물어볼 방침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민사소송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 사건 ‘재판거래’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조사가 시작되기 전 변호사 접견을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된 상태여서 조사 스케줄이 자유로운 상황”이라며 “양 전 대법원장이 고령인 만큼 늦은 시간까지 붙잡아두고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월 26일 출생한 양 전 대법원장은 71세 생일을 구치소에서 보내게 됐다.

한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조서 작성 시 피의자가 조서가 작성되는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양방향 모니터’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서를 30시간씩 읽다 보니 시간이 길어지고 심야까지 이어진다”며 “(검사와 피의자가) 조서를 다 볼 수 있게 양면 모니터 도입을 권하거나 기술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양 전 대법원장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17일 세 차례에 걸쳐 27시간 동안 피의자신문을 받고 그보다 긴 36시간 30분을 조서 열람에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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