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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인플루엔자 환자 213만명…창문 열고 추락 이상 행동도

  • 관리자
  • 2019-01-25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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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가능하면 1층에 두라.” “집 안 창문을 단단히 잠가라.”

일본 후생노동성이 인플루엔자 환자들의 이상 행동을 경고하며 국민들에게 내린 지침이다.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가 전국적으로 약 213만 명에 달한 가운데, 창을 열고 뛰어내리려 하거나 같은 자리를 맴도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10일 일본 고베시에서 흰색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는 일본인들. [연합뉴스]
방송은 25일 인플루엔자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20일까지 1주일 간 추정 환자 수가 약 213만명에 도달했으며 47개 모든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경보 수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1주일 간 전국 약 5000개 의료기관의 평균 환자 수는 전주보다 약 15명 늘어난 53.91명이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많았던 작년 2월의 54.3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환자를 추계한 결과 약 213만 명이었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10년 전 ‘신종 플루’란 명칭으로 세계적으로 유행한 H1N1형이 전체의 60%였다. 후생노동성은 앞으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후생노동성은 또 지난 시즌 독감 환자의 이상 행동과 관련한 신고가 95건에 이르는 등 급격히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상 행동은 10세 전후의 어린이들에게 발열로부터 2일 이내에 주로 나타난다. 종류로는 갑자기 달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흥분해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하거나 같은 자리를 맴도는 행동 등이 있다.

지난 22일 도쿄의 한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져 숨진 30대 여성과 같은 날 사이타마(埼玉)의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진 초등학교 6학년 소년에게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행동을 보이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타미플루와 이나비루 등의 독감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었지만, 2% 정도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 이상 행동과 약물과의 인과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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