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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행동’ 속출 日 인플루엔자 환자 213만명 확산

  • 관리자
  • 2019-01-25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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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일본에서 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창을 열고 뛰어내리거나 같은 자리를 맴도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환자들이 속출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K방송은 일본에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수가 지난 20일까지 1주일간 약 213만명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47개 모든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경보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또 효고현에서는 노인요양시설에서 7명의 고령자가 인플루엔자로 사망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1주일 간 전국 약 5000개 의료기관의 평균 환자 수는 전주보다 약 15명 늘어난 53.91명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많았던 작년 2월의 54.33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환자들이 잇달아 이상행동을 보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보고된 이상행동 사례에 따르면, 갑자기 뛰거나 흥분해 창을 열고 뛰어내리려 하거나,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도는 등의 행동이 많았던 것을 확인됐다.

지난 22일 도쿄 메구로구의 한 전철역에서 기침을 하다 선로에 떨어진 30대 여성, 같은 날 사이타마현에서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진 초등학교 6학년 소년에게서 공통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보건당국에서는 ‘독감에 걸린 환자를 혼자 두지 말고 창문을 잠가야 한다, 환자를 1층에 머물게 해야 한다’ 등 다소 이례적인 당부사항을 발표하고 있는 상태다.

현지 언론들은 이상행동을 보인 인플루엔자 환자들의 공통점으로 타미플루, 이나비르 등 치료약을 복용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후생노동성은 앞으로도 환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 마스크 착용 등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발열 등 이상증세를 느낄 경우 최대한 외출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거나 의료기관의 진찰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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